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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Sep 2022 19:29:29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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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 for Work
Free
Yes
블러프, 마리아 코니코바, 도박꾼, 마샤, 에릭, 판돈, 워크숍, 포커, 도스토옙스키, 룰렛테이블,고수,운수, 플레이어, 역사학자, 에드워드기번, 확률법칙, 노리밋홀덤, 정상급
사람들은 실패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들은 지는 법을, 패배로부터 배우는 법을 알지 못하며 탓할 대상만을 찾는다. 그들은 한발 물러나 자신의 결정, 플레이, 잘못을 저지른 지점을 분석하지 않는다.
_실패로부터 배우는 법(뉴욕, 2016년 가을)

“정말 특이한 사람이야. 무대를 걸어 다니다 이런 말로 강연을 시작하지. ‘포커의 목적이 뭐죠?’” 에릭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나 자신에게 거듭 물었던 질문이다. “누군가가 ‘돈을 따는 거요’라고 말하지. 그러면 그는 ‘아닙니다’라고 말해. 다른 사람이 ‘큰 판을 이기는 거요’라고 말하지만 역시 그는 ‘아닙니다’라고 하지. 그러곤 ‘포커의 목적은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겁니다’라고 말해. 나는 이게 포커를 바라보는 정말 좋은 관점이라고 생각해.”
_실패로부터 배우는 법(뉴욕, 2016년 가을)

“최고의 플레이어는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 쓰지 않아. 정상급 플레이어들의 기량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어. 너무 멀리 나아가 있어서 가끔은 엄청나게 틀리기도 하지. 특히 노 리밋 홀덤에서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멍청이처럼 보일 수 있어.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 거야?’라고 말하지. 그런 말을 들어도 괜찮아야 해.”
_최고의 사냥꾼은 최고의 관찰자다(뉴욕, 2016년 늦가을)


역사학자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은 1794년에 이미 경고한 바 있다. “확률 법칙은 일반적으로는 잘 맞지만 개별적으로는 잘 맞지 않는다.” 역사는 특히 이 교훈을 잘 알려준다. 확률은 장기적으로 보면 고르게 분포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어떤 결과도 가능하다. 심지어 내가 이 자선 포커 대회에서 결승 테이블까지 갈 수도 있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내가 여기서 연속되는 불운을 불쾌하게 여기고 연속되는 행운에 집착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면 많은 돈을 잃을 것이다. 오래 돈을 잃다 보면 결국에는 카드가 내게 빚진 게 있다는 생각을 버릴지도 모른다. 그것이 계속되는 성공이든, 나쁜 흐름의 끝이든 말이다. 나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돈을 다 잃고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

객관적 현실 같은 건 없다. 우리는 어떤 것을 경험할 때마다 나름대로 해석한다. 우리가 문장을 구성하는 방식(가령 능동태나 수동태)은 우리의 통제 위치가 내부에 있는지, 외부에 있는지 혹은 우리가 운명의 주인인지, 우리를 넘어선 무엇인가의 노예인지를 결정한다.
“무엇보다 먼저 알고 있어야 할 점은 포커가 스토리텔링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타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얼마나 잘 알아낼까? 그리고 그에 따른 행동을 얼마나 잘 맞힐까? 이때 객관적 현실은 중요치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주관적 인식과 거기에 정확하게 동조할 수 있는 능력이 승리의 비결이다.
_우리의 선택은 룰렛보다 복잡하다(몬테카를로, 2017년 4월)

이처럼 우리의 판단은 객관적 현실이 아니라 우리 머릿속에서 이뤄지는 무의식적이고 편견에 치우친 처리 과정에서 나온다. 그러나 이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깊고 체계적인 사고가 필요한 결정까지 즉흥적인 인상에 따라 내리곤 한다. 박편적 판단의 특징은 직관적이며 대량의 샘플을 토대로 삼는다는 것이다. 통계를 따르는 모든 것과 같이 박편적 판단은 개인 수준에서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 기울어진 눈썹은 대개 신뢰를 주는 인상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실제로 그 사람이 믿을 만하다는 근거는 못 된다. 실제로 포커 판에서 인상의 신뢰성을 구체적으로 살핀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었다. 그 결과 플레이어들은 상대의 인상이 신뢰성에 대한 직관적 시각과 부합할 때 자신의 판단을 과하게 고민하고 베팅에서 더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 경우 텔이 빗나갔을 뿐 아니라 사람들의 플레이도 더 나빠졌다.
_마음을 읽는 법(뉴욕, 2017년 5월)

모든 수준에서 초보적인 플레이와 잘하는 플레이어를 넘어 탁월한 플레이어가 되려면 상대를 정확하게 읽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소극적인 플레이어를 상대할 때처럼 공격적인 플레이어를 상대해서는 안 된다. 실력이 약하고 블러핑을 잘 치는 플레이어를 상대할 때처럼 실력이 강한 플레이어를 상대해서는 안 된다. 상대를 제대로 읽는 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기 위 닫기
출판사 서평
“우리 머리에서 나오는 최고의 속임수는 태생적으로 불확실한 것을 확실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이클 루이스의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에 나오는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겪게 되는 대부분의 문제는 알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다고 믿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 투자할 주식을 고를 때, 선거 결과를 예측할 때, 진로를 결정할 때 그리고 포커 경기에서 베팅을 더 해야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까지. 상황을 둘러싼 정보와 변수를 모두 고려하지 못했음에도 섣부른 결정을 내리고 손해를 반복한다.
다른 버전도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마리아 코니코바는 《블러프》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뇌는 내재적 불확실성을 이해하도록 진화하지 않았다.” 그럼 이대로 끝인 걸까? 선택의 결과는 결국 운에 달려 있고, 인생은 결국 주사위 던지기와 다름없는 걸까? 끝내는 운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적어도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을 3에서 4로 늘릴 있는 방법은 있지 않을까?
이러한 질문이 마리아 코니코바를 포커의 세계로 이끌었다. 그는 포커를 통해서 제한된 정보 속에서도 올바르게 판단하는 방법, 운이 따를 때
...
https://www.youtube.com/watch?v=xzra0GZy2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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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ec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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